방탄소년단이 복귀와 동시에 컴백 공연을 전 세계 생중계한 넷플릭스는 물론, 국내 대표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 차트에서 기록적 성과를 내며 그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특유의 ‘기록 쓰나미’가 컴백 불과 닷새 만에 휘몰이 장단으로 몰아치는 분위기다.
컴백 디데이였던 21일 광화문 광장 무료 개방 공연을 당일 넷플릭스로 지켜본 전 세계 시청자가 ‘184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귀 음반인 정규 5집 ‘아리랑’은 그야말로 ‘텐미니츠’ 발매 10분 만에 밀리언셀러 인증을 받았다. 발매 당일에만 잠정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400만 장에 육박했다. 글로벌 음반 순위표라 할 ‘빌보드 200’ 1위도 사실상 ‘확정’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공식 컴백 무대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선보였던 넷플릭스는 25일 “생중계 당일 1840만 명의 전 세계 시청자가 이를 지켜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관심을 방증하듯 넷플릭스는 실황 형태로 볼 수 있는 영상 기준으로 24개국 주간 톱10 정상, 80개국 주간 톱10에 올랐다고도 전했다.
같은 날 실시간 음반 판매를 집계하는 ‘한터 차트’도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아리랑’의 흥행 추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터 차트는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이 “공개 10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며 “발매 당일에만 398만 장을 넘어섰고, 이는 방탄소년단의 종전 최다 초동(1주일간 판매량)이었던 ‘맵 오브 더 소울: 7’(337만 장)을 단 하루 만에 갈아치우는 성적”임을 확인했다.
한터 차트의 공식 발표와 아울러 케이팝은 물론 글로벌 팝 안팎에선 다음달 초 발표될 빌보드 200의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앨범 판매고가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빌보드 200’은 음원(노래) 순위를 뜻하는 빌보드 ‘핫100’과 함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발매 당일에만 세운 기록만으로도 일명 ‘3말4초’ 공개되는 빌보드 200 1위의 향배는 ‘아리랑’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정규 5집 ‘아리랑’이 정상에 올라섰을 경우 방탄소년단은 통산 7번째 빌보드 200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들은 2018년 ‘러브 유어 셀프: 티어’로 케이팝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이후 ‘러브 유어 셀프: 앤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소울: 7’, ‘BE’, ‘프루프’로 6차례 정상을 밟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에서도 전무후무한 통산 6차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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