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5일 오전 11시 51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정박 중이던 300t급 해경 경비함정의 함미(뒷부분)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함미 내 기관실에 물이 차올랐다.
당시 경비함정에서는 외부 업체 직원들이 기관실 내 폐기관을 수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 직원은 지난해 수리한 폐기관에 부식과 노후화로 인해 바닷물이 유입되자 점검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직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선내에서 배수펌프로 물을 퍼냈다.
이어 추가 침수를 방지하고 안정화 조치를 거쳐 침수 발생 4시간 53분 만에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침수된 함정은 정밀 점검을 거쳐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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