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구입 후 제공 주장 …해당 예비후보 "카드 결제 후 현금 받아"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예비후보가 당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민주당 세종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25일 세종시당 공관위에 따르면 최근 시의원 예비후보 A씨가 권리당원 3명에게 각각 2만원 상당의 생강청을 구입해 제공했다는 투서가 들어왔다.
비용은 A씨가 신용카드로 직접 결제했다는 내용이다.
이런 의혹에 대해 공관위는 2차 면접 심사에서 A씨를 상대로 사실 확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연합뉴스에 "추후 현금을 되돌려 받기로 하고 한 명이 대표로 카드 결제했을 뿐 제가 물품을 사서 제공했다는 것은 사실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3∼4명이 함께 최소 한 달에 한두 번 만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선거기간 이런 것들을 제공하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분명 현금으로 되돌려 받았다. 다만 카드 결제하고 현금을 받으면 괜찮다고 생각한 것은 제가 잘못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악의적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제보한 것 같다"며 "당시 함께 있었던 3명으로부터 사실 확인을 받아 이날 공관위에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봉정현 세종시당 공관위원장은 "관련 투서가 들어와서 사실확인 중인 것은 맞다"며 "지금 공관위는 자체적으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참고인 등을 대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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