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키나락스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대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63만5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29~395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내달 28일부터 5월6일, 일반 청약은 5월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 반도체, 국방 등 보안과 정확도가 필수적인 복잡한 산업 현장에 특화된 고성능 버티컬 AI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제조 공정, 국방 무기체계 등 물리적 환경에서 유연하고 안전하게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하며 독보적인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
마키나락스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OS '런웨이(Runway)'에 있다. 보안이 엄격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수준의 유연한 AI 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기능을 통해 학습 효율을 최대 90%까지 개선하며 기업의 인프라 투자 대비 성과(ROI)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런웨이는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도입되어 산업 현장의 운영체제로 자리 잡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창업 초기부터 삼성,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한화, 현대, GS, LG, SK 등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실제 고객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현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SDI, 한화세미텍,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SK에코플랜트 등 글로벌 제조 기업부터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1함대사령부, 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분야까지 100건 이상의 상용화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액은 창업 직후 지난 2018년 1억6000만원에서 시작해 지난해 114억6000만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84%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입증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2021년 세계경제포럼 '기술 선도 기업', 2023년 CB인사이트 '세계 100대 AI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일찍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CB인사이트의 'MLOps 마켓 맵'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 등재되며 가장 완성도 높은 AI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데이터이쿠(Dataiku)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AI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파트너로도 활약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정예팀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제조·국방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 인공지능전환(AX) 얼라이언스' 대표 기업으로서 국가적 AI 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민간위원에 위촉되어 대한민국의 국방·안보 분야 AI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윤 대표는 "마키나락스는 AI 모델의 우수성을 넘어 네트워크가 단절된 공장, 전장 등 가혹한 물리적 환경에서 실질적 작동 여부를 철저히 검증받으며 대체불가한 가치를 입증해왔다"며 "우리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제조 AI의 생생한 역사이며, 이제는 국방 AI의 새로운 기준을 써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시장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AI 기업 상장 릴레이의 첫 포문을 여는 것에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제조·국방의 독보적인 AI OS로 자리 잡고 있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서 초생산성을 실현하는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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