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ABC론 대신 ‘가나다론’… 뭉치고 더하는 민주당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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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ABC론 대신 ‘가나다론’… 뭉치고 더하는 민주당이 돼야”

경기일보 2026-03-25 17:3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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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최근 ‘ABC론’ 논란으로 불거진 당내 갈등의 해법으로 ‘가나다론’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25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ABC’처럼 나누기가 아니라 ‘가나다’처럼 보태기를 하고 더하는 식으로 해 뭉치고 더하는 민주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는 김대중 대통령을 좋아하는 민주당의 토대다. ‘나’는 그 뒤를 이은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고 지지했던 분들, ‘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과 성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시민 작가가 여권 지지층을 A(가치 중심), B(이익 중심), C(A와 B의 혼합) 등 세 부류로 나눈 이른바 ‘ABC론’을 주장해 여권 내 갈등이 커진 바 있다.

 

경선 판세에 대해서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잘못된 생각”이라며 “경기도지사 선거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선거 때 0.15%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다”며 “경기도 선거는 31개 시·군 전체를 함께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까지 압승으로 이끌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가장 잘 경기도정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서 온 힘을 다했다”며 “그런 점에서 제가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김 후보의 1호 공약인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난 5년 동안 맥쿼리가 용서고속도로 투자 금액의 92%를 회수했다. 앞으로도 2039년까지 수익을 가져간다”며 “인프라 투자 펀드를 만들어서 도민들이 투자하게 하고 거기서 나오는 과실과 이익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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