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네이마르 주니오르에 대해 웨인 루니와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가 네이마르의 유산을 옹호했다. 전 동료인 루니의 대한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루니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네이마르에 대해 “최정상급 선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바르셀로나 시절엔 훌륭했다고 생각하지만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퍼디난드는 루니와 다른 의견이었다. 그는 “네이마르는 세계 어떤 선수들도 할 수 없는 것들을 해냈다. 난 메시와 호날두를 말하는 거다”라며 “네이마르는 그들이 할 수 없었던 걸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네이마르를 보면서 왕위를 이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 시기가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시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치며 특유의 드리블로 이름을 날렸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3-24시즌엔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다만 알 힐랄 합류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A매치 도중 네이마르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7경기 1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고향팀 산투스로 향해 28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잔류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엔 5경기 4골 2도움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엔 뽑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도 네이마르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만약100%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갈 수 있다. 지금 명단에 없는 이유는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당장100%인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난 선발되지 못해 실망했고 슬프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하루 집중하고 있다.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아직 월드컵 최종 명단이 남아 있다. 나의 바람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돌아가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달린 건 아니다. 코치진이 결정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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