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전 중심 운영에서 여자 대학부 정규리그 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 대학축구 리그가 첫발을 뗀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와 함께 여자 대학부 선수들의 경기 경험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KUSF 여자 대학축구 U-리그'를 신설해 올해부터 대회를 치른다고 25일 발표했다.
2026 KUSF 여자 대학축구 U-리그는 오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진다.
총 7개 대학이 참가하며, 경기는 각 대학 캠퍼스 내 경기장 및 인근 제3구장에서 열린다.
U-리그는 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기존 연맹전 중심의 단발성 경기 구조를 넘어 대학 선수들이 정기적인 리그 시스템에서 지속해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맹은 KUSF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선수들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경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막 경기는 27일 오후 3시 위덕대운동장에서 경북위덕대와 강원도립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양 팀 모두 국가대표 및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수를 다수 배출한 전통 있는 대학팀으로 리그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경기가 될 전망이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대학 무대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이번 U-리그 출범을 통해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경기 경험을 쌓고 한국 여자축구의 경쟁력이 함께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U-리그가 여자 대학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향후 연맹의 유소녀부터 대학, 성인 무대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체계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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