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유지태가 ‘왕과 사는 남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유지태가 출연했다.
이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로 천만 배우가 된 유지태가 등장했다. 유지태는 “사실 천만을 만들어주신 건 ‘유퀴즈’ 덕이 아닌가”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아니다”라면서도 “저희도 조금. 그렇게 얘기해주시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촬영일 기준 1,360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 유지태는 “제 인생에 이런 일이 있나 싶다”라고 감격했다. 유재석은 “자고 나면 관객 숫자가 바뀌다 보니, 자막팀이 ‘최최최최종’을 찍느라 바쁘다”라며 제작진의 애로사항을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왕사남’은 방송일 기준 1,500만을 돌파했고, 자막엔 ‘수요일 오후 3시엔 1,500만’이라고 나왔다.
촬영일 기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5위로, 유지태는 “전 진짜 바라는 게 역대 3위 한국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1위는 너무 높아서”라며 1위 영화 ‘명량’을 언급했다. 실제로 ‘왕사남’은 현재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유지태는 “매출 순위는 저희가 1위 할 거라고 하더라. 예전과 티켓값이 달라져서”라고 했고, 유지태의 예상대로 ‘왕사남’은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유지태는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을 넘은 작품이라고. 포털 사이트에서 천만 배우에게 붙는 황금 트로피도 확인한 유지태는 “친구들이 캡처해서 보내주는데, 너무 뿌듯하더라”고 전했다.
유지태는 최근 열린 ‘왕사남’ 쫑파티 현장에 관해 “살면서 이런 분위기를 또 겪을 수 있을까 싶다. 어제 한우 먹고. 마음껏 먹으라고 하셨다. ‘얼마 썼어요’ 하는데 다들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이렇게 계속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면서 웃음꽃이 활짝 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유지태는 “어제 장항준 감독님은 딱 한 마디 하셨다. ‘미담 좀 만들어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 장항준에 관해선 “‘장항시말조심’ 별명이 생겼다더라”고 밝혔다.
100kg에 육박한 몸을 만든 유지태는 “장항준 감독님은 좀 슬림한 한명회를 원했는데, 악인이 한명회밖에 없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잡으려면 외적으로도 악인의 분위기가 느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증량하느라 몸에 무리가 많이 갔다고 털어놓았다. 유지태는 “고지혈증, 급성 위염, 대장염까지. 몸에 안 좋은 건 다 달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지태는 “감독님이 썩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다”라며 “감독님의 가장 큰 장점은 수용력”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지태는 장항준이 시킨 대로 미담을 연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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