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금융 발전이 각종 규제와 법안들로 인해 더디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금융 분야에 대한 전략적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제조업과 달리 금융에서는 AI 시대에 왜 톱으로 올라가지 못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는 그런 의미에서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제가 금융 전문가는 아니지만, 국회에서 곁눈질을 하면서 '금융이 왜 톱으로 못 올라갔나'는 고민을 했다"며 "제조업은 초기 정부의 간섭을 많이 받았는데, 톱 궤도에 오른 뒤에는 공무원들의 간섭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반면 금융은 아직도 공무원 세계에서 하나하나 컨트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안이 하나하나 나아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가 없었다면 금융 분야가 세계 톱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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