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지정한 명승답다... 입장료 '0원'인데 노란 꽃물결 쏟아지는 의외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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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지정한 명승답다... 입장료 '0원'인데 노란 꽃물결 쏟아지는 의외의 명소

위키트리 2026-03-25 10:10:00 신고

부산의 상징적인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소개한다.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섬이 5개 혹은 6개로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륙도의 숨겨진 명소를 만나보자.

오륙도 해맞이공원. / 부산시 공식 블로그, AI

부산 남구에 자리한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과거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살던 마을과 나환자촌이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들어 정비 사업을 통해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오륙도는 2007년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2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오륙도는 약 8000만년 전 유천층군이라는 화산암류가 쌓여 형성된 바위섬이다. 방패섬과 솔섬의 아랫부분이 붙어 있어 밀물 때는 하나의 섬(5개)으로 보이고 썰물 때는 두 개의 섬(6개)으로 보인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오륙도에는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 있다.

거센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방패섬과 소나무가 자생하는 솔섬, 갈매기를 노리는 독수리가 많은 수리섬, 작고 뾰족한 모양이 특징인 송곳섬, 규모가 가장 큰 굴섬, 유일하게 평탄한 지형이라 등대가 세워져 있는 등대섬까지 총 6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으로, 공원 입구 표지석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동해, 서쪽으로는 남해로 구분된다. 공원은 3월 중순에서 4월 초, 노란 수선화 군락으로 변신한다. 공원 입구의 완만한 언덕을 따라 풍성한 수선화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수선화 너머로 보이는 오륙도 등대가 장관을 이룬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 부산시 공식 블로그, AI

공원에선 수선화를 비롯해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안 산책로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해발 35m 절벽 위에 설치된 투명 유리 다리로, 발아래로 치는 파도를 그대로 볼 수 있어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륙도에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해맞이공원은 약 4.7km의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푸른 동해 바다를 따라 고즈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공원에서 출발해 신선대, 농바위, 치마바위, 어울마당을 지나 동생말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약 2시간 소요되며, 계단과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돼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 부산시 공식 블로그, AI

산책로를 걷다 보면 농바위를 만날 수 있다. 농바위는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바위 기둥으로, 마치 버려진 가구를 쌓아 올린 듯한 형상을 띠고 있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 바다를 향해 치맛자락을 펼친 듯 평평하고 넓은 암반이 특징인 치마바위와 인근에 위치한 어울마당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기대 산책로는 24시간 상시 개방돼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산책로 특성상 해안 절벽을 따라 좁은 길과 계단이 많고, 가로등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구간이 대다수라서 해가 진 후의 야간 산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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