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불확실성에도 환율이 이틀 연속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93.2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2.2원 내린 1493.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졌으나 낙관론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전쟁 조기 종전을 둘러싼 낙관론에 상승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낙관론이 다시 줄어들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1포인트(0.18%) 내린 4만612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3포인트(0.37%) 내린 6556.37, 나스닥종합지수는 184.86포인트(0.84%) 내린 21,761.89에 마감했다.
협상 불확실성에 국제유가는 이날 다시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4.49달러로 전장보다 4.6%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35달러로 전장보다 4.8% 뛰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휴전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추격매도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149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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