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독보적 배터리 기술로 방산 본격 진출에 '로봇 신사업까지'…"가치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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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독보적 배터리 기술로 방산 본격 진출에 '로봇 신사업까지'…"가치 재평가"

프라임경제 2026-03-25 08:09:10 신고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에 핵심 부품 공급…차세대 잠수함 방산 프로젝트도 참여"

ⓒ 아이티엠반도체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5일 아이티엠반도체(084850)에 대해 기존 주력 사업의 비용 구조 정상화와 더불어 방산·로보틱스 등 신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멀티플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발열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영역까지 아우르는 IT 부품 전문 기업이다.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31.5% 줄어든 4129억원, 흑자전환한 104억원으로 실적 저점 통과 이후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가 북미 물량 감소와 사업 철수에 따른 설비 손상 반영 등으로 인해 실적 저점을 형성한 해였다면, 올해는 감가상각비 감소와 전자담배·국내향 보호회로 매출 확대가 맞물리며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본업의 안정적인 이익 구조 위에 방산·로보틱스 사업의 가시성이 더해질 경우, 멀티플 재평가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회사의 턴어라운드를 이끌 핵심 동력은 전자담배 사업이다. 올해 전자담배 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1% 급증한 2041억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4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아이티엠반도체는 KT&G 제조자개발생산(ODM) 내 카트리지 기준 약 8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규 모델 단독 수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이 계획돼 있다.

로보틱스와 방산 등 신규 영역으로의 확장세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꼽았다.

권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경우 차세대 잠수함, 무인잠수정, 기동형 복합전력공급체계 배터리팩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제 납품 이후 양산 전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보틱스 부문은 구동용 부품을 중심으로 주요 업체와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로봇 업체를 대상으로 4족 보행 로봇용 모터 컨트롤러를 공급 중이며, 고수율 기반의 양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배터리팩으로의 확장 역시 추진 중으로, 향후 신규 사업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존 본업인 이차전지 보호회로 사업 역시 북미향 사업 종료 여파로 내년 1분기까지는 실적 부담이 불가피하나, 이후 약 2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비 감소분이 반영되며 수익성 중심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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