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MVP→쾅쾅쾅쾅쾅쾅 '홈런 1위'…'132억' 우산 효과 보나→"앞 타자 어려운 승부, 내 타석 도움 돼" [인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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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MVP→쾅쾅쾅쾅쾅쾅 '홈런 1위'…'132억' 우산 효과 보나→"앞 타자 어려운 승부, 내 타석 도움 돼" [인천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25 02:5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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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멀티 홈런 포함 맹타를 휘두르며 정규시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고명준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고명준이었다. 고명준은 4회말 1-1 상황에서 박세웅의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6회말에는 다시 한번 박세웅의 147km/h 속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앞서 2회말 안타를 때렸던 고명준은 3안타 경기로 시범경기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뒤 고명준은 "정규시즌 때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범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을 갖고 개막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날 멀티 홈런 상황에 대해선 담담하게 돌아봤다.

그는 "홈런을 노리고 친 건 아니고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첫 번째 홈런은 커브를 예상하고 들어갔는데 그 공이 나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 홈런은 바깥쪽 스트라이크 판정이 많아서 그 부분을 노려 대응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고갤 끄덕였다. 



이날 멀티 홈런으로 시범경기 홈런 6개를 때린 고명준은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1등이면 좋은 거지만, 그래도 시즌 때 (홈런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타격감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고명준은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코치와 계속 대화를 하면서 보완하려고 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ABS 존 변화에 맞춰 타석에서 대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최정에다 새로운 얼굴인 김재환까지 합류한 SSG 거포 중심 타선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였다. 그는 "거포 타자들이 많아서 쉽게 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있다"며 "앞 타자들이 어려운 승부를 하면 뒤에서 상대 투수 공에 대해 더 많은 걸 볼 수 있어 내 타석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배 김재환에게서 배운 점도 강조했다. 고명준은 "꾸준함과 훈련량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힘으로만 치려고 하면 안 되고 가볍게 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있다"며 "말처럼 쉽진 않지만 오늘은 비교적 가볍게 쳤던 느낌"이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고명준은 "첫 타석 결과가 좋으면 그날 경기가 풀리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시범경기부터 타구가 생각보다 잘 나가는 느낌이 있다. 다른 팀 경기 영상을 봐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듯싶다. 나도 정규시즌 때 계속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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