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서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에 얼굴을 베여 피를 쏟았던 카밀라 셀리에르(폴란드)가 사고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선수가 얼굴에 스케이트 날을 맞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후 처음으로 흉터를 공개했다. 그 흉터가 여전히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자세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6조로 참가했던 셀리에르는 레이스 도중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얼굴이 베이는 큰 사고를 당했다.
9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게 추월을 허용한 셀리에르는 코너 구간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스월드(미국)의 스케이트 날이 셀리에르의 왼쪽 눈 위를 스쳤다.
심판진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 의료진이 투입돼 셀리에르를 치료했으나 셀리에르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셀리에르의 얼굴에서 말 그대로 피가 철철 흘렀기 때문에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셀리에르는 안와골에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손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인생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으나 몇 가지 불편함은 여전히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근 폴란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고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셀리에르는 "안타깝게도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얼굴을 맞기도 한다. 흉터가 남고 시야가 흐릿해질 수도 있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각한 사고였지만 주변에 훌륭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가족 모두가 날 응원해주고 있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다. 많은 이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말한 셀리에르는 특정 상황에서 여전히 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셀리에르는 "난 티타늄 메쉬를 삽입했다. 눈 밑 안와에도 문제가 있다. 눈썹 아래에도 아직 부러진 뼈가 남아있다"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위를 올려다볼 때다. 때로는 아래를 내려다볼 때도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고 사고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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