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착용할 새 원정 유니폼을 두고 국내외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세탁용품 같다"는 혹평이 쏟아지는 반면, 영국에서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유니폼 후보"라며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함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한국의 활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활짝 피어나는 꽃의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독특한 '스페이스 퍼플' 바탕에 강렬한 바이올렛 색감을 더했다. 이번 여름 월드컵 최고의 유니폼 후보로 손색이 없다"며 평점 9점을 줬다.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새 원정 유니폼은 지난 19일 세계적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유니폼의 전체 콘셉트는 ‘호랑이의 기습’으로,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과 현대적인 스트리트웨어 감성을 결합해 역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홈 유니폼은 합격점을 받았다.
강인함의 상징인 ‘백호’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수호의 의미를 담았다.
반면 원정 유니폼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축구 유니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스페이스 퍼플’과 바이올렛 컬러를 전면에 내세우며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디자인이 공개된 직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의 반응은 차갑게 식었다. 특히 보라색 계열의 독특한 패턴이 적용된 원정 유니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많은 팬은 "세탁용품 같은 느낌", "차라리 진한 보라색이었다면", "몸빼 바지 같다"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나이키가 의도한 ‘역동적인 에너지’가 일반 팬들의 눈에는 익숙하지 않은 보랏빛 색조와 결합돼 다소 올드하거나 난해하게 비춰진 것으로 보인다.
‘최악’이라는 국내 평가와 달리 해외에서는 이번 유니폼의 예술적 가치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스포츠바이블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정(10점)을 비롯해 퀴라소 워정(9.5점), 스코틀랜드 원정, 독일 원정, 칠레 원정(9점) 등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다만 이 매체가 높은 점수를 부여한 유니폼들도 난해한 색상이나 패턴이 들어가 있어 선정 기준에 의구심을 낳고 있다.
한편, 이번 새 유니폼은 오는 28일 영국 밀턴케인즈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선수들이 착용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나이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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