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의 18세 수영 신성 장잔숴가 중국 오픈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으며 ‘제2의 쑨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중국 포털 소후는 23일(한국시간) "진정한 쑨양의 귀환! 중국의 18세 수영 신동이 올림픽 챔피언들을 능가하는 기량으로 금메달 4개를 획득하고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2007년생으로 키 198cm의 장신인 장잔숴는 중장거리 자유형을 주 종목으로 삼고 있다.
이 점이 중국 수영의 상징적인 스타였던 쑨양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중국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장잔숴를 'NEW 쑨양'으로 부르고 있다.
장잔숴는 특히 쑨양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상대는 파리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루카스 마르텐스였다.
하지만 장잔숴가 3분41초78로 우승했고, 마르텐스는 3분43초04로 3위에 머물렀다. 장잔숴는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의 400m 최고 기록인 3분42초42도 크게 앞섰다.
장잔숴는 자유형 남자 200m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뽐냈다.
결승에서 1분44초53을 찍고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후는 이 경기에서 장잔숴가 마르텐스, 호주의 윌리엄 패트릭을 제쳤다고 전했다.
동시에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자유형 남자 200m에서 우승했던 쑨양의 당시 기록을 넘어섰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장잔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1분44초 벽을 깨는 것을 다음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형 남자 200m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경력의 황선우가 지난해 세운 아시아신기록이 1분43초92다.
경영 최장거리인 자유형 남자 1500m에서도 장잔숴의 기량이 압도적이었다.
이 종목에선 외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중국 내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는 종목에서 장잔숴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1000m 지점에서는 2위 선수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마지막 200m에서는 여유 있게 레이스를 운영하면서도 14분51초93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장잔숴는 자유형 800m에서도 다시 마르텐스를 눌렀다.
750m 지점까지는 두 선수가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50m에서 장잔숴가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였다.
결국 장잔숴는 7분44초45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장잔숴는 이번 대회에서만 200m, 400m, 800m, 1500m 자유형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올랐다.
중국 현지는 벌써 흥분한 분위기다. 장잔숴가 금메달 4개를 따는 과정에서 올림픽 챔피언 마르텐스를 세 차례나 꺾었고, 여러 종목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연거푸 경신했기 때문이다.
유망주 단계를 넘어 세계 정상급 선수와 붙어도 밀리지 않는 새 에이스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특히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의 자유형 남자 400m 최대 적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소후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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