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중기부, 제약바이오벤처 ‘블록버스터 창출 후보기업’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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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중기부, 제약바이오벤처 ‘블록버스터 창출 후보기업’ 육성 추진

메디컬월드뉴스 2026-03-24 21:3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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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3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합동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약바이오벤처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약바이오벤처 육성 전주기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K-바이오 글로벌 5대 강국 도약 위한 범정부 전략

이번 협업방안은 지난 1월 30일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중기부가 발표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지속 성장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대 흐름 속에서, 유망 제약바이오벤처의 혁신 신약 창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이다.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3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반도체 산업(5,400억 달러)의 3배, 조선(1,400억 달러)의 12배 규모로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4.7%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연평균 11.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글로벌 시장 본격 진입

우리나라는 전체 의약품 수출이 2017년 40.6억 달러에서 2024년 92.7억 달러로 연 12.6% 성장하며 세계 20위에 올랐고,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같은 기간 15억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연 21.3% 급성장하며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기술수출도 2025년 22건·21조 1,45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의약품 파이프라인은 3,233개로 미국(1만 1,200개), 중국(6,098개)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램시마가 2024년 1.2조 원 매출을 올렸고, 유한양행·오스코텍의 렉라자가 미국 FDA 허가(2024년 8월)를 받는 등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 출현하고 있다.

2018~2023년 바이오 기업공개(IPO) 건수도 43건으로 일본(9건)의 4.8배 수준이며, 2025년 4월에는 에이비엘바이오가 GSK와 ‘Grabody-B’ 4.1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동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데스밸리 장기화…성장 공백 해소 시급

다만 신약개발 특성상 장기간·고위험 구조로 인해 임상 단계에서의 자금 단절, 기술사업화 지연 등 제약바이오벤처의 성장 공백이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에는 개발비용 상승과 글로벌 빅파마의 후기 기술 선호 경향으로 벤처기업의 데스밸리가 더욱 길어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 전략이 관세 등 규제 불확실성과 임상 실패 리스크를 고려해 선택적·보수적으로 변화한 영향이다.


◆‘4UP 전략’으로 전주기 통합 지원

이에 양 부처는 기업 성장 단계와 신약개발 전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핵심은 양 부처의 지원사업을 촘촘하게 연계하는 ‘4UP 전략’이다. 

▲혁신자금 공급을 통한 스케일업 ▲개방형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 스피드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생태계 레벨업 ▲현장 중심 협업형 정책 설계를 통한 시너지업 등 4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예비·초기·스케일업 단계별 사업화·R&D 자금 지원, 펀드·보증 등 정책자금 공급에 강점이 있다.

복지부는 신약개발 단계별 R&D 지원, 산학연병 협업 촉진, 클러스터 육성 등 생태계 조성과 성과 창출 병목 구간의 타겟팅 지원에 특화돼 있다. 

양 부처의 강점을 결합해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이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추진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벤처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는 핵심 주체”라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여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혁신이 산업의 성장으로, 산업의 성장이 다시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약바이오벤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투자, 협력, 사업화가 제때 이어지지 못해 성장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업방안은 정부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빠른 스케일업을 촉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을 통해 기술이 빠르게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협업방안을 통해 투자-연구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성과로 이어지는 ‘K-바이오 성장 사다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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