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금지 약몰 복용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징계를 마친 후 은반 위로 돌아오자 이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러시아 매체 '북메이커'는 23일(한국시간) "유명 언론인 블라디미르 포즈너는 발리예바의 복귀를 용감한 행동이라고 칭찬했다"라고 보도했다.
2006년생 발리예바는 지난 22일 국내에서 열린 채널원 컵에 출전하면서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약 4년 만에 공식 무대에 출전했다. 그는 이날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합계 70.00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발리예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전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16세 어린 나이에 쇼트프로그램 점수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기에 파장은 더 커졌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도 도핑 적발에도 발리예바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을 허락해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CAS는 발리예바의 결백이 밝혀질 경우를 대비해 개인전 출전을 허락했다.
그러나 발리예바가 연기할 때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중계진은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는 것으로 항의를 대신했고, '피겨 퀸' 김연아도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나서면 안되고, 이 원칙에 예외가 있을 수는 없으며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라며 이례적으로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후 발리예바가 13~15세 사이에 약물 및 보충제를 총 60종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죄가 확정됐다.
결국 발리예바는 최초 도핑이 적발된 2021년 12월 러시아선수권대회를 기준으로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도 삭제됐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우승도 박탈당해 러시아 피겨 선수단 전체가 금메달을 놓쳤다.
시간이 흘러 발리예바는 징계를 마치고 은반 위로 돌아오자 러시아의 유명 언론인 포즈너는 "발리예바가 스포츠계로 복귀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포기했을 거다. 발리예바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고, 이는 존경받을 만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내에서 금지 약물 복용으로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놓치게 만든 발리예바가 다시 복귀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도 발리예바는 4년 뒤에 열리는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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