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글로벌 6위 ONE와 맞손…부산신항 물동량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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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글로벌 6위 ONE와 맞손…부산신항 물동량 2배 늘린다

이데일리 2026-03-24 16:4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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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동원그룹이 세계 6위 해운 선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를 전략적 파트너로 맞이하며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 효율 극대화에 나선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에 접안 중인 ONE 컨테이너선과 터미널 전경.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 자회사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은 24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선사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DGT는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ONE는 부산신항을 동북아 지역의 핵심 환적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DGT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물동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현재 운영 중인 2-5단계 항만 외에 피더 부두와 2-6단계가 완공되면 물동량은 현재의 3배 이상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 개장한 DGT는 컨테이너 하역부터 이송, 적치까지 전 과정을 100% 무인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터미널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유인 항만보다 생산성을 20% 이상 높였으며 정시성과 안전성도 개선했다.

ONE는 260여 척의 선단을 통해 200만TEU 이상의 선복량을 보유한 대형 선사로, 지난해 부산항에서만 35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1위 선사인 MSC가 부산신항 지분을 확보한 이후 물동량이 급증했던 사례처럼, 이번 협력이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부산신항의 물동량 확대와 환적 허브로서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DGT의 사업성 확보와 조기 안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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