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립암센터는 병원학교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는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유급 없이 상급 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출석 인정 기관이다.
2006년 개교 이래 교과 활동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 학교 복귀 지원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함께 걸어온 20년,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주제로 열린 20주년 행사는 치료 중인 환아들에게 완치 후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로 꾸며졌다.
격려사를 전한 병원학교 졸업생은 "투병 중에도 병원학교를 통해 일상을 되찾고 다시 웃을 수 있었다"며 "지금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병원학교에서의 시간이 병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는 개교 20주년을 기점으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복귀 이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병원학교 교장은 "병원학교는 지난 20년간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의 학업 단절을 막고 치료 이후의 진로까지 함께 설계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원적학교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한 암 이해 교육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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