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2조 투입해 '바이오 영토' 확장… 송도에 4·5공장 동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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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2조 투입해 '바이오 영토' 확장… 송도에 4·5공장 동시 건설

폴리뉴스 2026-03-24 11:09:28 신고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역대급 생산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인천 송도 본사에 1조 2,000억 원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미국 현지 생산 거점까지 동시에 확장해, 2030년까지 독보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탑티어' 생산 기지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은 24일, 송도 캠퍼스 내에 총 18만 리터 규모의 4·5공장을 건립하는 등 대규모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의 안정적 공급, 그리고 최근 수요가 급증한 위탁생산(CMO)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이번 투자의 핵심인 송도 4·5공장에는 총 1조 2,265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시설에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적용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소량의 신약 생산부터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양산까지 가능한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미국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의 증설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7만 5,000리터로 확정됐다. 국내외 증설이 모두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원료의약품(DS) 생산 역량은 현재 31만 6,000리터에서 57만 1,000리터로 수직 상승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2031년까지 DS 생산의 100% 내재화를 달성하고 원가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완제의약품(DP) 분야의 투자도 매섭다. 송도에 건설 중인 신규 DP 시설은 현재 70%가 넘는 공정률로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 시 송도에서만 연간 1,05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충남 예산의 신규 공장과 셀트리온제약의 주사기(PFS) 생산 라인까지 가세하면 글로벌 DP 수요의 90%를 자체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공장은 원가 절감을 통한 글로벌 입찰 경쟁력을, 미국 공장은 현지 공급 안정성을 책임지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약과 CMO 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바이오 거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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