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1500만 눈앞… 매출 1위로 흥행 판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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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1500만 눈앞… 매출 1위로 흥행 판도 바꿨다

이데일리 2026-03-24 09:1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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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1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역대 흥행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단순한 흥행을 넘어 ‘매출 1위’라는 새로운 기준까지 세우며 한국 영화 시장의 구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쇼박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개봉 7주차에도 꾸준한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1484만 2823명을 기록했다. 통상 개봉 6~7주차에 접어들면 관객 감소세가 뚜렷해지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여전히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 추세라면 1500만 돌파는 물론, 역대 관객 순위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 추격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이미 흥행 순위에서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왕사남’은 ‘신과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역대 관객수 3위에 올라섰다. 이제 1위인 ‘명량’(1761만 명), 2위인 ‘극한직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왕사남’ 역대 매출 1위… 흥행 1위도 넘본다

특히 주목할 점은 ‘관객수’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점이다. ‘왕사남’은 23일 기준 누적 매출 1433억 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 매출작이었던 ‘극한직업’(1396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히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을 넘어, 프리미엄 상영관 확대와 티켓 가격 상승 등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과거에는 ‘관객수’가 흥행의 절대적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매출’ 역시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쇼박스)


흥행 지속력도 눈에 띈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기반으로 관객층을 확장하며 ‘롱런형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장년층과 가족 관객까지 폭넓게 흡수하며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은 관람층을 형성한 점이 장기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경쟁작으로 떠올랐지만, ‘왕사남’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히려 경쟁작 개봉 이후에도 관객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대체 불가 콘텐츠’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왕사남의 흥행 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500만 돌파 이후에도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역대 관객수 순위뿐 아니라 매출 기록까지 동시에 경신하는 ‘이중 기록’ 달성 가능성도 점쳐진다.

‘왕사남’은 조선 6대 왕 단종과 그의 곁을 지켰던 인물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유해진, 박지훈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인물 중심 서사가 호평을 받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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