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22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여름이적시장 공격형 미드필더 후보로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왼쪽)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토크|AP뉴시스
베식타스의 배준호를 향한 관심은 현재 팀에 연착륙한 오현규(사진)의 활약 덕분이 크다. 사진출처|베식타스 인스타그램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22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다가오는 여름이적시장을 대비해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준호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준호는 2023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40경기 3골·3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공격 포인트는 아니지만 경기 영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포토막은 “베식타스는 배준호의 잠재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 주목하며 이미 내부적으로 영입을 결정한 상태다. 구단은 약 500만 유로(약 8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조만간 스토크 시티와 공식 협상 테이블에 앉을 계획”이라며 “다만 배준호의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 남아 있는 만큼,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 추진에는 오현규의 역할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겨울이적시장서 헹크(벨기에)서 베식타스로 이적한 오현규는 8경기 5골·2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 페이스를 뽐내고 있다. 오현규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베식타스는 배준호도 영입을 긍정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배준호와 오현규의 ‘국가대표 커넥션’도 기대해볼 만하다. 둘은 이번 3월 대표팀 명단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 승선 가능성이 크다. 베식타스가 배준호의 협상을 진전시킨다면 오현규의 존재는 선수 설득 과정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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