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카페로, 뷰티는 의료기기로…사업 경계 허무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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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카페로, 뷰티는 의료기기로…사업 경계 허무는 기업들

연합뉴스 2026-03-24 06: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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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목적 추가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나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신선미 기자 = 패션은 카페로, 뷰티는 의료기기로, 렌탈은 로봇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업종 경계를 넘나드는 사업 확장이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020000]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통 전문 판매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브랜드 '타임(TIME)'의 플래그십 매장과 대치동 한섬 플래그십 매장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에 있는 자체 식음료 매장인 '카페 타임'에서 브랜드와 연계한 식음료 상품을 유통·판매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 문을 연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이 개장 이래 첫 30일 동안 당초 목표 대비 120%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여기엔 브런치·디저트 중심의 '카페 타임'이 손님 모으기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한섬 측은 분석했다.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에 이른바 '대치맘'들이 자녀들을 학교나 학원에 데려다주고 갈 만한 브런치 카페가 부족하다는 점을 공략해 '카페 타임'이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 매장 매출의 75%는 40∼50대 여성에서 나왔고, 자녀 동반 방문 고객도 30% 이상을 차지했다.

한섬의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카페 타임' 전경 한섬의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카페 타임' 전경

[한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피알[278470]은 오는 31일 주총에서 의료기기 소모품 개발·제조·판매업과 의료용구 개발·제조·판매업, 의료기기 수리업 등을 사업 목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의료기기 사업과 관련한 준비 사항을 반영해 사업 범위를 정비한 조치다.

에이피알은 현재 의료기기 공장 구축과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에너지 기반 장비(EBD)' 의료기기 1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EBD는 열·빛·전기·초음파 등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 조직에 작용하는 병원용 전문 미용 의료기기다.

렌탈업계에서는 쿠쿠홈시스[284740]와 코웨이[021240]가 로봇과 헬스케어 등 신규 분야를 정관에 반영한다.

쿠쿠홈시스는 식음료 산업 관련 로봇 솔루션 제공업과 자동조리로봇 판매, 유통, 설치 및 유지보수 서비스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쿠쿠는 지난해 6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서빙로봇과 자동 튀김 로봇, 전기 그릴·회전식 꼬치 로봇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추가되는 사업 내용은 향후 사업 확장을 고려해 미리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 환경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웨이[021240] 역시 로봇 제조·판매·임대·서비스업과 반려동물용 기기 제조·판매·임대·서비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코웨이 측은 로봇 분야의 성장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 차원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매장 콘텐츠 확장과 의료기기 고도화, 렌탈 기반 서비스 다변화 등 기존 사업과의 접점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pseudojm@yna.co.kr,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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