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2일(현지 시간) 유가가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약 6주간 정상적 물동량 대비 5% 수준에 머문 뒤, 이후 한 달에 걸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가정했다.
장기적인 공급 차질과 생산능력의 높은 집중도가 시장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단 스트르유븐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총괄은 생산과 여유 생산능력의 집중에 따른 리스크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략적 비축 수요와 장기 유가가 구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시장이 장기적인 공급 차질 가능성이 낮다는 확신을 갖기 전까지 가격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지적하며, 브렌트유의 가격은 3~4월 평균적으로 배럴당 11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전망도 함께 상향됐다. 골드만은 2026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기존 77달러에서 85달러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상업용 재고 감소 심화와 시장의 공급 여력 재평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중동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심각한 악화 시나리오’에서는 유가가 급등한 뒤 2026년 말 기준 배럴당 약 115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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