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금융 플랫폼 토스가 연초 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기계발과 관련된 이른바 ‘갓생 소비’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토스가 지난 1월의 카드 지불 동향을 집계해 보니 교육과 학원, 독서, 피트니스 등 자기계발 항목의 결제액과 건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모두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결제 규모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20%가량 불어났으며, 결제 횟수 또한 11% 잦아졌다. 반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의 증가율은 1.9% 수준에 불과해, 단순 사용자 확대보다는 개별 소비 강도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교육 및 학원 분야의 인당 지출액이 10% 늘어나며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뒤이어 운동과 서점, 생활체육 순으로 소비 확산세가 관측됐다. 연초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출이 전방위적으로 확장된 모양새다.
이러한 경향은 카드 상품 선택에도 그대로 투영됐다. 자기계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대상으로 신청 현황을 확인한 결과, 하나카드의 ‘클럽SK카드’가 선두를 점했다.
2위는 KB국민카드의 ‘굿데이카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3~5위는 ‘굿데이올림’, 롯데카드 ‘LOCA 365’, 농협카드 ‘올바른 FLEX 카드’ 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들은 학원이나 운동 등 일상적인 지출에서 할인이나 적립을 제공한다.
토스 관계자는 “연초를 맞아 소비 방식이 변하면서 사용자들이 본인에게 유리한 카드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가 강화됐다”면서 “다양한 범주의 혜택을 쉽게 확인하고 최적의 상품을 찾도록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토스는 800여 가지의 신용카드 정보를 한곳에서 비교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7월 개설했다. 누구나 가입 절차 없이 자신의 소비 습관에 맞는 카드를 탐색 가능하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