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BTS노믹스 수혜가 예상됐던 하이브 주가가 급락했다. BTS 컴백 공연 관객 저조와 공연 흥행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23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352820)는 전일대비 15.55% 하락한 29만500원에 마감했다.
엔터주 중 최대 낙폭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20배 선으로 붕괴되면서 시총 5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21일 광화문 BTS 컴백 무대의 관객 숫자는 예상보다 20~30% 수준에 그쳤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빅데이터 기준 광화문광장 4만6천~4만8천명, 시청·의회 포함 7만7천~8만3천명이었다.
올해 초 주가에 선반영된 'BTS 프리미엄'이 소멸하며 PBR(주가순자산비율) 3배대 압박 받았다.
글로벌 K-콘텐츠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흥행 부진이 BTS노믹스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곧 시작되는 BTS 월드투어 앞두고 긍정론도 나오고 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4월 개막되는 월드투어의 모객이 460만명 예상된다"며, "콘텐츠 IP 매출 기여 1조6000억원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2025년 영업익 20%대 점유하며 엔터 1위 지위는 굳건하지만, 이란-미국 전쟁 등 지정학 불안정 시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SM(041510)·JYP엔터(035900)·와이지엔터(122870)는 각각 9.16%·6.80%·9.70%하락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포함 KRX K콘텐츠지수(KRX:290520)는 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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