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시의원, 양산 경로당 안전 사각…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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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시의원, 양산 경로당 안전 사각… 개선 촉구

직썰 2026-03-23 16:2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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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양산시의원이 경로당 화재 안전 개선을 촉구하며 발언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김지원 양산시의원이 경로당 화재 안전 개선을 촉구하며 발언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 경로당 안전 격차 해소 필요성이 제기됐다.

양산시의회 김지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자연마을 경로당의 소방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체 337개 경로당 중 약 60%에 해당하는 195곳은 ‘소규모 시설’로 분류돼 화재 감지기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 경로당은 관련 기준에 따라 관리되지만 자연마을 경로당은 제도 적용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거주 형태에 따라 안전 수준이 달라지는 구조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운영비로 안전시설을 자체 마련하도록 하는 방식은 현실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재난 취약계층 보호 측면에서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타 지자체 사례도 제시했다. 남원시와 춘천시는 화재 감지 및 자동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고 안양시는 주방 화재 대응을 위한 K급 소화기를 보급했다. 창원시와 진주시는 관련 조례를 통해 안전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경로당 1곳당 약 30만원 수준으로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가능하다”며 “약 5천만원 규모 예산으로 전체 경로당 기본 안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방시설 전수조사 ▲취약시설 우선 설치 ▲가스 차단기 및 K급 소화기 지원 ▲정기 안전교육 ▲별도 예산 항목 신설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인 만큼 안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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