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마드리드 E-PRIX’ 완주…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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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마드리드 E-PRIX’ 완주…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입증

더드라이브 2026-03-23 15:5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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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 무대에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산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6 쿠프라 라발 마드리드 E-PRIX’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 12의 제6라운드다.

대회가 열린 ‘시르쿠이토 델 하라마 서킷’은 총 길이 3.94km, 14개 코너로 구성된 고난도 테크니컬 트랙이다. 짧은 직선과 시케인, 헤어핀이 반복되는 구조로 추월이 까다로워 드라이버의 정밀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코스로 꼽힌다.

이 같은 조건 속에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뛰어난 접지력과 민첩한 핸들링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 성능을 갖춘 ‘GEN3 에보’ 머신의 주행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했다.

특히 급제동과 급격한 방향 전환이 반복되는 복합 코너 구간에서도 높은 조종 안정성과 노면 대응력을 유지하며 드라이버들이 한계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133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재규어 TCS 레이싱이 129점으로 뒤를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포뮬러 E 시즌 12는 오는 5월 2일과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8라운드 ‘한국 베를린 E-PRIX’로 이어진다. 템펠호프 공항 서킷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다양한 코너와 고속 구간이 혼재된 레이아웃으로 또 한 번 타이어 성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비롯해 FIA WRC 등 글로벌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개발에 활용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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