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저신용자 자금 공급 확대…명절 효과도 맞물려
(서울=연합뉴스) 강류나 기자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은 카드사들의 포용금융 공급 확대와 명절 효과 등이 맞물려 두 달 연속 증가했다.
23일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천22억원으로 전월 말(42조5천850억원)보다 3천171억원(0.7%)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1월에도 0.6% 증가했다.
업계는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따라 카드사들이 저신용자 대상 자금 공급을 늘린 영향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월 설 명절 전후로 소상공인 등의 자금 수요가 몰리는 계절적 특성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카드론 잔액은 1년 전(42조9천88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6.27 대출 규제에 카드론이 포함되면서 전체 잔액은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도 전월보다 증가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해당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5천399억원으로 1월 말(1조4천641억원)보다 다소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6조7천195억원→6조8천353억원) 역시 증가했다.
다만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193억원으로 전월(6조996억원)보다 804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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