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실제 착용한 일본 대표팀 유니폼이 2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에 낙찰되며 또 한 번 '오타니 효과'를 입증했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23일 "오타니가 WBC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이 MLB 공식 경매 사이트에서 150만 10달러(약 22억 6141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낙찰된 유니폼은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대표팀 유니폼으로, 3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실제로 착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타니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상황을 맞이한 그는 호쾌한 스윙으로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고, 이는 경기 흐름을 단숨에 일본 쪽으로 끌어오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경매는 미국 현지 시간 15일에 시작됐으며 마감이 임박할수록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최종적으로 1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유니폽 주인이 결정됐다. 이번 낙찰가는 과거 오타니 관련 경매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상승폭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가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2023년 WBC 당시 1라운드 호주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MLB 경매에서 12만 6110달러(약 1억 9012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동일 선수의 대표팀 유니폼 가치가 10배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오타니의 기념품이 기록적인 금액을 형성하는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2024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을 당시의 50호 홈런볼은 수수료 포함 439만 2000달러(약 66억 2225만원)에 낙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시즌 70호 홈런볼 낙찰가 300만 5000달러(약 45억 3000만원)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야구 기념품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사례였다.
오타니의 경기에서 사용된 유니폼, 공, 사인 등 각종 아이템은 단순한 스포츠 용품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동시에 지닌 수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SNS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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