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만에 가격 인하하더니…타스만 부진에 기아가 작심하고 빼든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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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만에 가격 인하하더니…타스만 부진에 기아가 작심하고 빼든 ‘초강수’

파이뉴스 2026-03-23 15:1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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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출처-현대차그룹)

기아가 픽업트럭 타스만의 사다리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정통 바디온프레임 SUV 개발을 공식 검토 중이다. 2024년 12월 17년 역사를 마감한 모하비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 주목받으며, 출시 시점은 2028년 전후로 점쳐진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팰리세이드 계약을 미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만큼 기대감이 높다. 다만 프로젝트의 향방은 타스만의 글로벌 판매 회복에 달려 있어, 낙관만 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검증된 전략, 타스만 TK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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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출처-현대차그룹)

픽업트럭 플랫폼에서 SUV를 파생시키는 전략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됐다. 토요타 하이럭스가 포춘어로, 포드 레인저가 에베레스트로, 이스즈 D-맥스가 MU-X로 이어진 선례가 대표적이다.

기아 중대형차 섀시 설계센터 강동훈 상무는 지난해 8월 호주의 한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타스만의 사다리형 TK 플랫폼을 활용한 바디온프레임 SUV 개발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타스만을 “TK 플랫폼 기반 첫 번째 차량”으로 명시하며, 플랫폼 공유 파생 모델에 대한 내부 검토가 진행 중임을 확인한 것이다.

기아 호주 제품 기획 총괄 롤랜드 리베로 역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검토 사실을 공개하며 전동화 파생 모델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예상 파워트레인은 국내 타스만에 탑재된 2.5L 세타-III 가솔린 터보(281ps, 최대토크 43.0kgf·m)와 수출형 2.2L NEW-R 터보 디젤(210ps, 최대토크 45.0kgf·m), 그리고 PHEV 라인업이 거론된다.

호주 시장 공략과 강력한 경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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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출처-현대차그룹)

타스만 기반 SUV의 핵심 격전지는 호주다. 연간 픽업트럭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는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으로, SUV 파생 모델이 출시될 경우 포드 에베레스트,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이스즈 MU-X,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 GWM 탱크 500과 정면 경쟁하게 된다.

대상 시장은 호주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바디온프레임 SUV 수요가 높은 지역을 겨냥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모하비 단종 이후 정통 프레임 SUV의 공백이 발생한 상태로, 타스만 SUV는 이 공백을 메울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2025년 2월 출시된 타스만이 약 1개월 만에 계약 4,000건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가격은 다이내믹 2WD 3,750만 원부터 X-프로 4×4 5,240만 원까지 구성됐으며, 최대 견인력 3,500kg의 실용성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타스만이 살아야 SUV도 산다…호주 판매 부진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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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출처-현대차그룹)

다만 프로젝트의 최대 걸림돌은 타스만의 호주 판매 부진이다. 출시 후 5개월(2025년 7~11월) 누적 판매량은 3,716대로, 연간 목표인 2만~2만 5,000대 대비 불과 18.6% 수준에 그쳤다.

기아는 출시 3개월 만에 이례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전면 디자인 조기 개편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2025년 12월부터 타스만이 군용 차량으로 최전방 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하며 신뢰성 검증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아 R&D팀은 봉고·모하비·텔루라이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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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출처-현대차그룹)

한편 현재 양산 승인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플랫폼 투자를 정당화하려면 픽업트럭 본체의 수익성이 먼저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픽업 판매 회복이 SUV 프로젝트의 선결 조건으로 꼽힌다.

여기에 경쟁사인 KGM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중형 픽업트럭 무쏘 Q300을 2026년 봄 출시하게 되면서 국내외 픽업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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