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 신경질환 환자의 중증 침흘림 치료제 ‘시알라나액(성분명: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이 국내에 도입됐다.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의 계열사인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지난 20일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알라나액의 순차 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
시알라나액은 만성 신경질환이 있는 3세 이상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중증 침흘림 증상 감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영국 제약사 프로베카(Proveca Ltd.)가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2025년 8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 성분의 경구 액제로, 항콜린 작용을 통해 타액 분비를 줄이는 기전으로 사용된다.
중증 침흘림은 뇌성마비 등 만성 신경질환을 가진 소아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과 위생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해당 적응증에 대해 정식 허가된 의약품이 제한적이어서, 오프라벨 처방이나 비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 도입으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이사는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소아 중증 침흘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희귀·난치 질환 영역에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