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 최대 방폐물 학회서 K-원전 기술력 입증…건식저장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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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세계 최대 방폐물 학회서 K-원전 기술력 입증…건식저장 모델 주목

아주경제 2026-03-23 14:0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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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방폐물학회인 WMWaste Management 2026에 참가해 K-원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방폐물학회인 'WM(Waste Management) 2026'에 참가해 K-원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학회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과 원전 해체 기술을 공개하며 K-원전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한수원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더블유엠(WM) 2026 심포지아'에 참가해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WM 심포지아는 약 4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학회로 각국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한수원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해 참가했다. 팀 코리아는 특별 세션 발표에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건식저장 모델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수직모듈 건식저장 모델은 기존 저장 방식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으로 2030년 실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사성핵종을 유리구조 속에 가둬 환경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유리융용로 모형과 복잡한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3차원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원전 해체 가상현실 기술도 공개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과 유리화 기술, 원전 해체 가상현실 기술이 향후 해외 수출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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