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와 츠제브스키 마크(이상 피노카트)가 우승하며 국가 대표 선발전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월 22일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1.200km)에서 열린 2026 로탁스 맥스 챌린지 1라운드 시니어 클래스 결선은 이민재(피노카트)가 12분40초851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김해찬(프로젝트 K)은 5.221초 뒤진 12분46초072로 2위, 민현기(스피드파크)가 3위로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진행된 주니어 클래스는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가 10분46초765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선발하는 ‘2026 FIA 카팅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의 첫 평가전으로 치러졌다. 시니어 클래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 신가원(피노카트)과 권오탁(피노카트) 등 총 15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김해찬이 41초688로 이민재를 0.014초 차로 앞서며 가장 빠른 랩을 기록했고, 민현기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진 프리 파이널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2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민재가 10분32초006으로 김해찬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선두로 올라섰고, 민현기가 3위를 유지한 채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김해찬은 방어 과정에서의 과도한 블로킹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결선에서는 이민재의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초반부터 리듬을 유지한 그는 흔들림 없이 레이스를 이끌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김해찬은 예선 1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고, 민현기는 전 세션에서 꾸준한 페이스를 보이며 포디엄 마지막 자리를 지켰다.
이민재는 “개막전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팀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리 파이널에서는 더운 날씨로 공기압 세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 경기를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면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니어 클래스는 최강현(피노카트)이 43초569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출발선을 선점했다. 츠제브스키 마크와 박도율(프로젝트 K)이 뒤를 이어 상위권을 형성했다. 프리 파이널에서는 최강현이 선두를 유지했고, 박도율이 한 계단 올라섰으며 츠제브스키 마크는 3위로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결선에서는 흐름이 뒤집혔다. 츠제브스키 마크가 레이스 후반 승부를 결정지으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최강현과 박도율은 각각 2위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결과로 이민재와 츠제브스키 마크는 한국 대표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표는 로탁스 맥스 챌린지 1라운드와 KIC 챌린지 카트 레이스 1라운드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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