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룩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면 이 드레스 한 장이 답을 내줄 것이다.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 크림 화이트 드레스 하나로 정리된다.
요트 위에서 포착된 이 룩을 디테일 하나씩 뜯어보면— 퍼프 슬리브가 어깨를 부드럽게 부풀리고, 가슴 아래 개더 라인이 허리를 자연스럽게 잡는다.웨이스트 부분은 얇은 시스루 소재로 처리돼 상·하단 사이에 투명한 레이어가 생긴다.스커트는 티어드 구조로 층층이 펼쳐지는 실루엣— 바람을 받을 때마다 움직임이 달라진다.소재 전체가 부드러운 크림 화이트 단색이라 바다의 블루·그린 컬러와 선명하게 대비된다.
포인트는 딱 하나.손목의 블루 다이얼 시계가 올화이트 룩에 유일한 컬러 포인트로 들어갔다.액세서리를 더 얹지 않아도, 백 없이 글라스 하나만 손에 들어도 충분하다.
웃을 때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는 컷, 모에 샹동 로고 세일을 배경으로 한 컷,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난간에 기댄 컷— 세 장의 구도가 모두 다르지만 드레스는 어떤 각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요트 위에서 이 드레스가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는 건, 무거운 디테일 하나 없이 소재와 실루엣만으로 승부했기 때문이다.
올여름 요트를 탈 계획이 있다면, 지금 당장 크림 화이트 티어드 드레스 하나를 장바구니에 넣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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