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커스] 아이유·변우석 vs 고윤정·구교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N포커스] 아이유·변우석 vs 고윤정·구교환

뉴스컬처 2026-03-23 11:53:55 신고

3줄요약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고윤정-구교환. 사진=MBC,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고윤정-구교환. 사진=MBC,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올 봄, 또 한 편의 '인생작'이 탄생할 조짐이다. 아니 두 편이 될 수도 있겠다. 4월 안방극장은 풍년이다. 여러 편의 TV 드라마와 OTT 시리즈 기대작이 대기 중이다. 이중 단연 돋보이는 2개 작품이 있다. 아이유·변우석 주연 '21세기 대군부인'과 고윤정·구교환이 호흡하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다. 다행히 정면 맞대결은 피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전세계 시청자를 웃고 울리며 배우로서 최정상의 위치에 선 배우 아이유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시대의 아이콘 변우석이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감을 높인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4월 10일 밤 9시 40분 마침내 시청자를 만난다.

이 드라마는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1세기 대군부인'.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사진=MBC

아이유는 금수저로 태어나 화려한 미모와 지성, 지독한 승부욕까지 모두 가진, 재계 순위 1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았다. 별것 아닌 줄 알았던 평민 신분이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면서 이안대군(변우석)과 엮이게 된다. 

그동안 아이유는 섬세한 감정,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수많은 이들에게 인생 작으로 꼽히는 '나의 아저씨'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으로, 작품마다 시청자 마음을 뒤흔드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그가 새로운 캐릭터 '성희주'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그려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21세기 대군부인
사진=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으로 분한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으로,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를 만나 변화가 시작된다.

전세계 드라마 팬들이 오랜 시간 그의 차기작을 기다렸다. 2024년, 10대-20대 시청자들에게 인생작으로 남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스타로 도약한 그는 2년 만에 주연 차기작 '21세기 대군 부인'으로 복귀하게 됐다. '넘사벽' 비주얼과 물오른 연기력을 장착한 그가 현대판 왕족으로 변신해 어떤 분위기를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아이유와 빚어낼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연예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다는 점, 그것이 이 드라마를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말하는 이유다.

여기에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주연배우로 도약한 노상현과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공승연 등 출연진 라인업이 탄탄하다. 

아이유는 "2026년 드라마계를 '21세기 대군부인'이 접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으며 변우석은 "세계를 뒤흔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사진=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사진=JTBC

비슷한 시기, 또 한 편의 기대작이 시청자를 만난다.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집필한 '인생작 제조기' 박해영 작가의 신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다. 4월 18일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 된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 작가 특유의 통찰력은, '추앙'과 '해방'을 넘어 '무가치함'이라는 화두로 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동백꽃 필 무렵' '웰컴투 삼달리' 등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다. 인물의 결핍을 다정한 온도로 감싸 안는 차 감독의 미장센과 박 작가의 필력이 만나 차가운 현실을 온기로 치유할 시너지를 예고한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고윤정.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고윤정.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고윤정과 구교환의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 홈'으로 존재감을 알린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고윤정이 아이유, 김지원에 이어 박 작가의 '인생작' 여주인공으로 발탁,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올초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매력적인 1인 2역을 펼친 고윤정은 이번 작품에서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PD '변은아'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변은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요한 중심을 꿈꾸지만, 실상은 감정적 과부하가 걸릴 때마다 코피를 쏟아내며 자신의 트라우마와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다. 고윤정은 겉으로 드러나는 이면에 자폭하고 싶은 분노와 유기의 공포를 섬세하고 밀도 높게 표현해 낼 전망이다.

고윤정의 짝은 구교환이다. 대체불가한 자신만의 색깔로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인 구교환이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통해 첫 TV 드라마 주연에 나선다.

극 중 영화계 유명 모임 '8인회'에서 유일하게 데뷔하지 못한 예비 영화감독 '황동만'으로 열연 했다. '황동만'은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늘 곁을 맴도는 불안을, 쉴 새 없는 장광설과 허세로 감추며 버티는 인물이다. 구교환은 자신의 무가치함을 들키지 않으려 요란하게 허우적거리는, 그래서 지질함조차 사랑스러운 '우리 주변인' 동만의 고군분투를 특유의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그려낸다.

지난해 연말 첫 로맨스 '만약에 우리'로 260만명 관객의 마음을 훔친 구교환이 첫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도 기대 포인트다.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화까지 이 드라마 역시 배우 라인업이 환상적이다. '연기력' 자체를 논할 필요 없는 배우들이 또 한 편의 '인생작'을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변우석 주연 '21세기 대군부인'은 금토 드라마, 고윤정·구교환 주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토일 드라마다. '21세기 대군부인'이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보다 1시간 일찍 방송 된다. 이처럼 기대작 두 편이 동시간에 겹치지 않는다. 드라마 시청자들에겐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