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전문 기업 MIK(대표 김동빈)가 국내 최초로 프로 드라이버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첫 번째 레이서로 이정우(31)를 영입했다.
MIK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드라이버 개인을 개별 브랜드로 육성하고, 체계적인 커리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레이싱팀 창단과 ‘인제마스터즈’에 이은 세 번째 사업으로 모터스포츠 산업의 구조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평가된다.
‘1호 매니지먼트 드라이버’로 합류한 이정우는 지난 시즌 일본 슈퍼다이큐 ST-TCR 클래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고, 2026시즌은 일본 슈퍼 GT GT300 클래스에 한국인 최초로 풀타임 출전한다. 그는 2019년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CJ로지스틱스 레이싱으로 데뷔한 후 엑스타레이싱과 오네 레이싱을 거치며 51경기에 참가, 10회의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정우는 올해도 금호SLM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
MIK는 이정우가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폰서십 유치, 미디어 홍보 및 퍼스널 브랜딩, 커리어 컨설팅, 심리·피지컬 트레이닝 등 전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유럽 모터스포츠에서 운영되는 드라이버 지원 체계를 국내에 도입한 사례다.
김동빈 대표는 “레이싱팀 창단이 하드웨어 구축이었다면 드라이버 매니지먼트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정우는 실력과 스타성, 글로벌 경쟁력을 모두 갖춘 드라이버로 슈퍼 GT 무대에서의 도전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정우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드라이버 매니지먼트의 첫 사례가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MIK와 함께하는 만큼 슈퍼 GT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한국 드라이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MIK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망주 발굴과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프로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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