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는 올해 초 비유럽 업체 최초 차량 인식 기반 V2G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충전기 ‘MX7’을 출시했다. ISO 15118 기반 통신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추후 V2G·V2H 상용화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되돌려주는 양방향 충전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에너지 자산’으로 전환시킨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할 경우 차량 유휴 시간 증가로 V2G 활용 가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휴맥스는 영국 에너지 공급사 ‘옥토퍼스 에너지’, ‘오브이오 에너지’와 스마트 에너지 요금제 연동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 연계 충전, 에너지 요금 최적화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MX7은 영국 정부 산하 ‘무배출차청’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스마트 충전 규제 및 사이버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가장 엄격한 EV 충전기 기술 및 보안 기준을 적용하는 시장으로, 유럽 전역 진출을 위한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휴맥스 관계자는 “영국에서 검증된 기술 인증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은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충전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 서비스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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