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120회 여정 마침표…중국 진출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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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치스와 골드문트’, 120회 여정 마침표…중국 진출 커밍순

뉴스컬처 2026-03-23 10:45:27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긴 여정을 마치고 한국 무대의 막을 내렸다.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번 시즌은 마지막까지 깊은 울림을 남기며 의미 있는 피날레를 완성했다.

지난해 12월 개막한 공연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꾸준한 관객 유입 속에 총 120회 무대를 채웠다. 작품은 이성과 정신을 상징하는 수도사 ‘나르치스’, 본능과 감정을 대변하는 예술가 ‘골드문트’의 대비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두 존재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본질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려냈다. 철학적인 메시지와 감성적인 음악, 밀도 높은 연출이 어우러지며 공연 내내 높은 몰입도를 유지했다.

사진=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사진=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이번 공연은 캐릭터 해석의 확장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나르치스’ 역에는 유승현, 최호승, 안재영, 임별이 이름을 올렸고, ‘골드문트’는 강찬, 동현, 김서환, 박경호가 맡아 각기 다른 결의 감정과 해석을 무대 위에 풀어냈다. 배우들은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파고들며 회차마다 다른 결을 만들어냈고,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로 응답했다.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작품이 남긴 여운과 의미를 입을 모아 전했다. 오랜 시간 작품과 함께해온 이들은 캐릭터를 통해 삶과 감정,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대 위에서 마주한 ‘고통’과 ‘성찰’의 순간들이 배우 개인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남겼다는 점에서 작품의 힘을 실감케 했다.

제작사 ‘섬으로 간 나비’ 역시 관객의 꾸준한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작품이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각자의 기억 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국 공연을 마무리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곧 새로운 무대로 향한다. 오는 4월 중국 상해에서 독일어 버전으로 초연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독일 제작진이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또 다른 해석과 무대로 작품의 세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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