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2027년 대학 통합을 앞두고 첨단 강의 시설을 활용해 학생이 동시에 참여하는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대학이 통합 후 캠퍼스 간 이동 없이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을 현장에 처음 적용한 사례다.
교육은 부산대 장전동 캠퍼스와 부산교대 거제동 캠퍼스에 각각 구축된 '하이브리드플렉서블(Hyflex)'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실시간으로 결합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학생들이 교수자와 화상으로 소통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대학은 오는 4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3차례에 걸쳐 학부·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운영한다.
교육은 ▲ AI 활용 수업 웹사이트 제작 ▲ 생성형 AI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설계 ▲ 맞춤형 디지털 교과서(AIDT) 제작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은 "종합대학인 부산대의 방대한 인프라와 부산교대의 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교원양성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캠퍼스 간 경계 없는 교육 인프라 공유를 통해 글로벌 미래 교육을 선도할 예비교원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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