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 안마신다"…지난해 소비량, 80년대 후반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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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안마신다"…지난해 소비량, 80년대 후반 이후 최저

아주경제 2026-03-23 09: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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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저출생 장기화 여파 등으로 우유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지난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이 크게 하락하면서 우유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23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25.3㎏)보다 9.5% 감소했다. 이는 흰 우유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198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다.

흰 우유 소비량은 2021년 26.6㎏에서 2024년 25.3㎏으로 꾸준히 줄다가 지난해에는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전체 우유 소비량은 425만t으로 전년(389만t)대비 증가했으나, 이는 흰 우유뿐 아니라 떠먹는 요구르트 등 발효유, 치즈 소비량까지 합산한 수치다. 2024년 전체 소비량이 일시적으로 낮게 집계된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우유의 영향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멸균우유 수입량은 2019년 처음 1만t을 넘긴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량은 5만1000t이었다.

멸균우유는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이 편하고 가격이 국산 우유보다 저렴해 베이커리나 카페를 중심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

수입 멸균우유 가격은 국산 신선 우유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폴란드산 멸균우유 '믈레코비타 갓밀크'(1ℓ)는 대형마트에서 1900원에 파는 데 반해 같은 용량의 국산 신선 우유는 3000원가량이다.

지난 1월 미국산 우유 관세가 철폐된 데 이어 오는 7월 유럽산 관세까지 사라지면 수입 우유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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