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로드] 치매 걱정 앞선 시니어, ‘내맘대로 신탁’으로 자산 지키고 마음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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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로드] 치매 걱정 앞선 시니어, ‘내맘대로 신탁’으로 자산 지키고 마음도 챙긴다

뉴스로드 2026-03-23 08:52:56 신고

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로드] 하나은행이 치매 단계별로 설계된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고령층의 ‘치매머니(치매로 인한 금융 문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데 나선다. 교육·돌봄 프로그램과 자산보호 설계를 결합해 치매 발병 전부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시니어 특화 거점인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을지로, 선릉역, 서초동, 영등포)에서 ‘치매안심 아카데미’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유언대용신탁 상품 ‘100세 신탁’을 전면 개편한 ‘내맘대로 신탁’을 출시해 치매안심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금융권 최초로 치매 전담 특화 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11월에는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치매 위험 단계부터 발병 이후까지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치매안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치매안심 아카데미’는 치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질적 대비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치매 정보와 예방을 다루는 ‘돌봄’ △정서 안정과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위안’ △자산 보전과 이전 설계를 돕는 ‘지킴’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치매의 진행 과정과 예방 방법을 배우는 한편, 치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거래상의 어려움과 피해 사례를 미리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자산 보호와 상속·증여 등까지 연계한 ‘지킴’ 과정은 치매 발병 시 본인 의사와 다른 금융 거래나 자산 유출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자산관리 측면에서는 기존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100세 신탁’을 ‘내맘대로 신탁’으로 리뉴얼해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내맘대로 신탁’은 치매 등으로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자금 운용·인출·이전을 한 번에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상품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해 폭넓은 자산 운용이 가능하며, 정기·분할·수시 인출 등 자금 활용 방식을 손님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또 본인 유고 시에는 미리 지정한 방식에 따라 상속인에게 자산을 이전하거나, 사회공헌 단체 등에 기부하는 계획까지 포함해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 발병 후 가족 간 분쟁이나 보이스피싱, 대리 금융사기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치매 인구에 대한 지원은 개별적 처방을 넘어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하나은행은 치매 발병 전 예방적 안내부터 발병 후 체계적인 실행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전담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은퇴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과 함께 건강·여가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맞춤 상담과 ‘치매안심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하나더넥스트 공식 홈페이지, 하나원큐 앱, ARS를 통해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는 고령화 심화와 함께 치매 관련 금융 분쟁, 가족 간 자산 갈등, 사기 피해 등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면서, 단순 금융상품을 넘어 교육·돌봄·법적 설계가 결합된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이번 행보는 치매를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금융권이 함께 책임져야 할 사회적 과제로 보고, ‘치매안심 금융’ 모델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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