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외에는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맨유와의 기존 계약이 올여름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구단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명실상부 맨유 핵심 센터백이다. 2019년 맨유 입성 후 단숨에 주전을 장악했지만, 이후 몇 년 동안은 아쉬운 활약이 이어져 한때 ‘매각 1순위’로 분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절치부심하며 결국 반등에 성공했고 어느덧 팀의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최근 차기 시즌 거취에 관해 설왕설래가 오갔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데 맨유와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했기 때문. 맨유가 고액 연봉자인 매과이어의 주급을 대폭 낮추길 원했는데 선수 측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아 재계약 도장을 찍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 여러 팀들이 매과이어에 눈독 들였다. ‘팀토크’는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그의 상황을 주시했고, 코모 1907와 AS 모나코 역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에버턴, 선덜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준비했다”라며 매과이어가 여전히 인기 매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맨유와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구단과 선수 양측 모두 동행을 이어가길 원했고, 결국 절충안이 마련됐다. 최근 합의된 조건은 주급을 낮추는 대신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이에 따라 매과이어는 사실상 2028년 여름까지 맨유 소속이 된다. 이번 계약에는 기본 급여는 줄어드는 대신, 출전 및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처음부터 맨유 잔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는 현재 구단에 만족하고 있으며, 경기 안팎에서 계속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번 결정은 맨유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강한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양한 제안을 거절하고 안정성과 지속성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큰 변수가 없다면 세부 조율을 마친 뒤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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