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터뷰 [운동하는 여자들]
유독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될 무렵, 글을 쓰고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운동이 작업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설재인 소설가, 박연준 시인, 정세희 전문의와 함께 운동과 작업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막상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뇌를 연구하는 재활의학과 의사이자 20년 넘게 달려온 러너, 정세희 교수는 말합니다. 운동은 단기간의 변화보다 서서히 쌓여 몸과 삶을 지키는 ‘저축’에 가깝다고요.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직접 달리기를 이어오며 절실하게 느낀 것은 작은 습관이 삶을 얼마나 크게 바꿔놓는지였습니다. “제 모토는 평생 달리는 사람이에요.” 기록이나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자기만의 속도로 이어가는 일. 그렇게 쌓인 시간이 결국 한 사람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달려온 정세희 교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떻게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2003년 3월, 재활의학과 전공의 2년 차가 되었을 때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어요. 그전까지는 당직도 많고 뭘 할 수가 없었는데, 2년 차가 되고 퇴근이 생기니 뭔가 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두 가지 결심을 했는데 머리로는 영어 공부를, 몸으로는 달리기를 시작해 보자고 마음먹었죠. 2000년대 초반에는 새천년을 맞아 사람들이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그때도 달리는 사람이 있었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만큼 보편적이진 않더라도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JTBC 마라톤의 전신인 중앙일보 마라톤을 비롯해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는 그때에도 이미 있었고요.
원래도 운동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몸치에 체육을 정말 못했던 사람이에요. 맨날 앉아서 공부만 하고 전혀 동적이지 않은 삶을 살다가 달리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지 얼마 안 되어서 2003년 고양 일산 호수마라톤대회를 나간 거예요. 일산 호수공원 주변과 인근 도로까지 해서 5km 코스였는데 그걸 완주했어요.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할 때 그 느낌, ‘내가 해냈다!’라는 기분이 되게 좋더라고요. 항상 체육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5km 완주를 하다니, 나도 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바로 10km 대회부터 시작해 그해 가을에 하프 마라톤까지 쭉 나갔어요. 20대라 혈기 왕성했죠. (웃음) 성적을 매기던 체육과는 다르게 달리기는 누군가의 평가 없이 제가 마음을 먹고 해내는 것 자체가 성공이잖아요. 뜻하는 대로 노력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성취감을 주었어요.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달리기를 시작한 해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셨다니, 체육을 못하셨다는 사실에 동의할 수 없어요. 운동은 얼마 주기로 하셨는지, 첫 풀코스는 언제 나가셨는지도 궁금해요.
몸치라서 지금도 구기종목은 잘 못해요.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는 전공의 시절이었으니까 지금처럼 규칙적으로 하지는 못했어요. 한 주, 길면 두 주에 한 번 정도 주말에만 달렸어요. 당연히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걷지 않고 완주는 했죠. 원래 보수적인 데다 겁이 많고 조심스러운 편이라 막상 풀코스 마라톤을 나갈 생각을 하니 진지하게 ‘달리다 죽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웃음) 풀코스나 하프 코스는 전력 질주를 하기 어려운 거리이기 때문에 단거리보다 위험하지 않은데도요. 그땐 몰랐죠. 달리기를 시작한지 딱 2년 만인 2005년 4월 경향신문 서울마라톤 풀코스에 참가해 4시간 34분의 기록으로 완주했어요. 죽을까봐 일부러 아주 천천히 뛰었더니 막상 달리기는 힘들지 않았는데 배고파 죽겠다는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웃음)
교수님 연구실에 딱 들어서자마자 풀업바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근력 운동도 병행하시나요?
저는 웨이트 운동과 달리기의 비중이 거의 일대일이에요. 겨울처럼 달리기를 덜 하는 계절에는 웨이트를 늘리고, 여름에는 그 반대죠. 특히 코어 근육은 달리기의 핵심인데 맨날 앉아 있으니까 코어 근육이 계속 나빠지잖아요. 그래서 내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코어 운동을 하고자 2년 전에 맨몸운동을 배웠어요. 그때 풀업을 많이 했는데 풀업바를 설치해 두면 연구실에서도 틈틈이 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너무 깨끗하죠. (웃음) 풀업도 아주 좋은 운동이에요.
의사 경력과 러너로의 경력이 거의 비슷합니다. 재활의학과 의사라는 일과 달리기는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궁금합니다.
전공의 2년 차가 되고 제가 머리를 위해 영어 공부를, 몸을 위해 달리기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씀드렸죠. 직업상 뇌를 계속 보고 연구하는데, 10여 년 달렸을 즈음부터는 달리기는 뇌를 위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뇌 질환 환자를 보면 이분들이 머리를 쓰지 않아 뇌 질환에 걸리는 것이 아니에요. 평상시에 운동을 하지 않아서, 즉 뇌와 상관없는 이유로 뇌가 병들고 있었던 거예요. 재활의학과에 오는 환자는 병이 중증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아무리 재활을 열심히 해도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요. 그럴 때는 이 분이 지금 재활에 들이는 노력의 백분의 일만 병들기 전에 했어도 훨씬 나았을 텐데, 아니 아예 병에 걸리지도 않았을 텐데 하는,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의사로서 이미 병에 걸린 분들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지금 건강하다고 믿는 – 실제로는 병이 임박했을지도 모르는 - 사람들에게도 지금 조금씩만 운동을 해보라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블로그를 하고, 책을 쓰게 된 거예요.
그래서인지 『길 위의 뇌』를 읽는 동안 교수님께서 “제발 운동을 조금만 해보세요!”라고 외치는 느낌이었어요.
달리기는 진입 장벽이 낮은 운동이에요. 두 다리와 하겠다는 의지, 실천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죠. 얻는 것이 굉장히 큰데, 이 좋은 것을 나만 할 수는 없다 싶었어요. 외국에 가보니 체형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달리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제가 몸 좋은 20대 남성이 아닌 중년의 여성이잖아요. 그러니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저 사람도 달리는데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을 더 쉽게 하지 않았을까 해요. 저 같은 사람도 20년 넘게 달리고 있는데 누구나 달릴 수 있죠.
특히 운동을 ‘저축’이나 ‘비상금’에 빗대어 말씀하신 게 인상적이에요. 매일 하는 운동이 실제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학적인 관점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운동하세요?” 하고 여쭤보면 걷는다고 가장 많이 말씀하세요. 저한테 걸으면 되지 왜 굳이 달리느냐고 말하는 주변 의사들도 많고요. 걷기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이유는 ‘심폐 체력’ 때문이에요. 건강 수명, 병에 걸려도 회복을 잘하는 것, 같은 병에 걸려도 경과가 더 좋은 것, 나아가 뇌 기능까지 모두 심폐 체력과 관련이 있거든요. 여러 가지 측면으로 심폐 체력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걷기도 당연히 득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다분히 저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심폐 체력을 향상할 수 없어요. 달리기처럼 어느 정도 강도가 있는 운동을 해 줘야 비로소 심폐 체력이 향상되거든요.
병을 대비하기 위함뿐만 아니라 병 이후에도 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군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가도 병에 걸리면 정신을 번쩍 차릴 테니 그때 하면 되지,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병에 걸리면 몸이 말을 안 듣고 마음도 힘든데 오래된 습관을 바꿀 힘이 남아 있을까요? 환자가 되면 오히려 포기하고 더 편하게 살려고 하죠.
심폐 체력이 병의 회복이나 경과에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은 의학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이고, 사실은 운동했던 습관이 삶의 태도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운동은 내가 목표하는 것을 꾸준하게 밀고 나가는 힘인데, 아프기 전부터 그걸 실제로 했던 사람은 무언가를 노력한 경험과 그를 통해 얻은 성취가 위기가 닥쳤을 때 동력이 되는 거죠. 병에 걸려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쉽게 포기하는 분들도 있어요. 같은 병, 같은 부위, 같은 나이의 환자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아주 다른데요. 그런데 그렇게 사람마다 병을 대하는 모습이 다 다른 이유는, 알고 보니 병에 걸리기 전부터 했던 습관에 있더라고요.
심폐 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뭐가 있을까요?
비교적 큰 근육 위주로 전신을 오랜 시간 동안 계속 끊임없이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은 다 도움이 돼요. 달리기를 포함해 수영, 자전거, 등산, 계단 오르기, 로잉 머신 등이 있어요. 심폐 체력을 올리려면 유산소성 운동이면서도 강도가 숨이 찰 정도가 되어야 해요.
심폐 체력도 사람마다 타고난 정도가 달라요. 하지만 제아무리 피부가 좋은 사람도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햇빛에 계속 노출되면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것처럼, 심장 기능이 좋고 근육이 발달한 사람도 신체 활동을 하지 않으면 심폐 체력은 떨어져요. 결국 심폐 체력은 평소에 얼마나 운동하는지를 반영하고, 평소에 운동을 저축해 두지 않은 사람은 장기적으로는 심폐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어제 운동했다고 오늘 당장 좋아지는 그런 지표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20년 넘게 달리는 동안 부상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의학적 지식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유리한 건 사실이에요. 게다가 재활의학과 의사이기 때문에 몸의 기능과 해부학에 대한 지식이 있어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면 적절하게 의학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죠. 통증이 생기거나 부상이 올 것 같으면 쉬고, 과하게 몸을 밀어붙이지 않았어요. 무조건 안전하게 뛰는 것, 다치지 않는 것을 중시했고요.
하지만 자기 몸에 대한 데이터도 중요해요. 달리기는 무릎 부상이 가장 흔한데 저도 몇 달 동안 무릎 통증이 있었던 적이 있거든요. 그때를 돌이켜 보면 남산을 너무 좋아해서 주말마다 남산에 가서 남산북측순환로(한 번에 6.8km)를 2회전, 3회전씩 토, 일 연달아 뛰었어요. 통증이 있었다 없었다 하니까 계속 달렸는데, 사실은 내리막이 많은 남산을 달리면서 무릎에 부하가 쌓이고 있었던 거죠. 이렇게 운동을 오래 하다 보면 자기만의 데이터가 쌓이고, 그럼 판단을 더 잘 할 수 있어요. 초보들은 자기 몸에 대한 경험도, 또 달리기에 대한 경험도 부족하니 부상이 많죠. 아직 몸도 충분히 단련이 되기 전이고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통증이 없어지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조직에 손상이 있으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든요. 우리나라는 의사를 만나기 너무 쉬워서 아프면 바로 병원 가고, 치료받아서 통증이 없어지면 다시 달리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부상 누적으로 갈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을 주의하면서 나에 대한 데이터가 쌓일 때까지는 페이스든 거리든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아요. 대회를 나갈 때면 보통 페이스 계획을 세세하게 세우잖아요. 저는 대회 때에도 그런 목표나 계획 없이, 그날 내 몸이 되는대로 무리 없는 선에서 느낌대로 뛸 때가 많아요. 대회 경험이 많아서요.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기 전까지는 너무 과신하지 말고 보수적으로 달리세요. 다치지 않고 달리는 것만큼 현명한 것은 없습니다.
달리기는 굉장히 단순하고 그만큼 잘 늘지 않는 운동이잖아요. 20년 동안 달리기를 하시면서 권태에 빠지진 않으셨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겨울에 달리기가 잘 안돼요.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 달리면 거의 하루 종일 아주 힘들고 회복도 더뎌요. 예전에는 겨울에도 계속 달렸는데 올해 봄에는 참가할 풀코스 대회도 없으니 추위에 맞서 꾸역꾸역 달리지는 말자고 마음먹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한 달 마일리지(달리는 거리)가 100km 정도 밖에 안 되었어요. 물론 바빠서 못 뛰기도 했고요. 여름엔 월 마일리지가 400km 정도 까지도 되는데요. 이번 겨울을 그렇게 나보니 저는 겨울에 무리해서 달리지 않는 게 맞는 사람이더라고요. 작년 JTBC 마라톤을 나갔을 때는 조금 지쳐있었어요. 여름에 너무 많이 뛰었던 여파인지 피로가 누적되고 바쁘기도 해서 회복도 잘 못하니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고요. 20년을 달려도 제 몸이 완전히 파악이 안 된 거죠. 몸도 계속 바뀌고요. 이렇게 데이터가 쌓이고 기준이 바뀌면서 계속 새로운 놈(norm)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제 모토는 평생 달리는 사람이에요. 기록 경신도, 세계 7대 마라톤 완주도 목표가 아니고요. 꾸준함을 늘 한결같은 양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저는 꾸준함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쉴 때, 줄일 때가 있더라도, 그래서 들쭉날쭉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뜻을 계속 가지고 실천하면서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권태기가 있어도 그런가보다, 해요. 당장 닥친 대회나 기록을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기 쉽죠. 하지만 평생 달린다고 생각하면 겨울이나 요즘처럼 일이 바쁠 때 좀 못 달려도 괜찮더라고요.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책하거나 조바심을 가질 필요 없어요. 할 수 있는 만큼 자기 방식대로 꾸준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재활의학은 삶을 고민하는 학문”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교수님께서는 어떤 삶을 꿈꾸시나요?
직업 특성상 어르신 환자를 많이 뵙는데 그분들께 늘 배워요. 사람은 몸이 아프면 자기중심적으로 되고, 또 젊었을 적엔 아무리 많이 배우고 훌륭한 일을 했다고 한들 노화 앞에서는 외면적, 내면적으로 퇴화할 수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오신 분들은 병 앞에서도 놓아야 할 것은 놓고 욕심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노력을 열심히 하세요. 저도 이 사람은 그동안 잘 살아왔구나, 이런 느낌을 주는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어요.
대단히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살려면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달리기도 그래요. 노력을 한다고 눈에 띄게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선을 유지하는데 많은 수고가 필요하죠. 마치 인생살이가 그런 것처럼요. 그래서 달리기를 좋아해요.
러닝과 관련한 책이나 영화를 추천해 주세요.
<장거리 주자의 고독> 이라는 소설 원작의 영화를 추천해요. 작년에 포르투갈 학회가 있어 포르투 하프 마라톤에 참가했는데 숙소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영화예요. 1962년에 개봉한 흑백 영화인데 소년원에 수감된 주인공이 달리기 재능을 인정받고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어요. 주인공이 갖고 있는 달리기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책은 『달리기와 존재하기』를 가장 좋아하고요. 『마라톤은 철학이다』도 추천합니다. 장거리>
러너로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평생 달리기. 올해의 목표는 가을 마라톤에 무사히 당첨되어 풀코스를 즐겁게 완주하는 것입니다.
정세희 교수의 책
정세희 저 | 한스미디어
평소에 운동을 저축해 둔다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떤 인생길을 걸었느냐에 따라 뇌는 달라진다. 대부분의 뇌 질환은 내 삶의 궤적이 이끈 결과이고 회복과 치유 역시 스스로 걸어가야 할 길이다." 의사이자 러너인 정세희 교수가 말하는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과 달리기의 즐거움. 지금 내딛는 한 발이 우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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