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유방암 투병 후 미리 장례를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21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tv'에는 '(눈물주의) ”내 자식 고생 안 시킨다“ 이성미가 자식 짐 덜어주려 혼자 준비한 것(개그우먼 이성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개그우먼 이상미가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암 선고를 받았고, 유방암 진단을 받고 후배들이 눈물로 기도해 주고 병원에도 많이 찾아와 줬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암을 겪으면서 나에게는 '암 친구'가 생겼다. 암에 걸리면 저한테 전화해서 '언니 저 유방암이래요' 하고, 저는 맛있는 거 먹으면서 '걱정하지 마. 잘 견뎌내자' 해 준다. 저는 암이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됐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표영호는 "암을 맞닥트린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것처럼 두려운 게 없다"며 암을 경험한 이성미의 심경을 질문했고, 이성미는 "'죽는 거 아니야?'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들, 딸에게 유서를 쓰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뭉클함을 자아낸 이성미는 "계좌번호에 비밀번호, 통장 이런 걸 적어서 꼼꼼하게 종이에 써서 수술 전에 넣어 뒀다. 병원에서 퇴원한 다음에 그거 읽어볼까 봐 가장 먼저 뛰어갔다"고 또 다른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이성미는 유방암 투병 후 납골당과 수의를 미리 준비해 놨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성미는 "암을 겪고 나서 '빨리 정리를 해 놔야겠다' 싶었다. 저는 자식들 짐을 덜어 주기 위해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장례 위원을 동료 개그우먼 송은이에게 부탁했다고 밝히며 "자식들 대신 은이에게 '네가 내 장례는 맡아서 해 줘라' 했다. 송은이가 '죽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 했는데, '안 갈 수 없는 길이면 안 가 보겠는데 다 가는 길이니 즐겁게 보내 줘라'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성미는 2013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2018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 유튜브 '표영호tv'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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