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국내 최대 유소년 체육 무대인 전국소년체육대회에 e스포츠가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편입됐다. 넥슨 ‘FC 온라인’을 앞세운 이번 대회는 지역 대표 선발전부터 전국대회까지 이어지며, 미래 스포츠 인재 발굴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e스포츠, 제도권 체육 입성… 전국소년체전 첫 공식 채택
국내 유소년 스포츠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e스포츠 종목이 도입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넥슨의 ‘FC 온라인’이 단독 종목으로 채택되며, 게임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제도권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기존 종목과 달리 12세 이하와 15세 이하를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은 e스포츠 특유의 경쟁 구조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다.
17개 시·도 대표 선발…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 가능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예선은 4월 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별 상위 3명이 선발돼 단체전을 구성하며, 개인전 성적과 함께 전국대회 출전권을 거머쥔다.
참가 자격은 만 15세 이하 청소년으로, 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청소년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다만 대한체육회 ‘경기인 등록 시스템’에 선수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본인 명의의 게임 계정이 필수 조건이다.
이 같은 개방형 구조는 기존 체육 시스템이 포착하지 못했던 잠재 인재를 발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부산서 본선 격돌… 51명, 유소년 e스포츠 최강 가린다
본선은 오는 5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동시에 치르는 방식이다. 총 51명의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경기는 4강 이전 3전 2선승제, 4강과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전 경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회를 두고 “유소년 e스포츠가 본격적인 엘리트 스포츠 체계로 편입되는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동시에, ‘디지털 운동장’에서 성장한 세대가 새로운 스포츠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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