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균형 있는 통화정책 운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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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균형 있는 통화정책 운영 고민"

이데일리 2026-03-22 20:2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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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경제보좌관 겸 통화정책국장)는 22일 “물가, 성장 그리고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신현송 BIS 경제보좌관 겸 통화정책국장. (사진= 대통령실)


신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통해 “한은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면서도 “그에 앞서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 미국 관세정책 변화, 주요국 통화·재정 정책 등이 우리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던 가운데 최근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경제전망의 불확실성도 고조됐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지금 처해 있는 여러 난관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정책이나 조직 운영 등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생각은 앞으로 예정돼 있는 국회 청문절차를 통해 소상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4년 동안 한국은행을 잘 이끌어 주신 이창용 총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오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임기 동안 신 후보자와 금융안정과 지급결제 등 통화정책 전반과 관련해 자주, 또 폭넓게 의견을 교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신 국장을 한은 총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하면서 “학문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며 “중동 사태로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 성장이라는 통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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