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호흡 매우 좋아" '최고 153km' 공 4개 1이닝 삭제 실화?→역대급 원투 펀치 예감, 명장도 설렌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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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호흡 매우 좋아" '최고 153km' 공 4개 1이닝 삭제 실화?→역대급 원투 펀치 예감, 명장도 설렌다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22 17:0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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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비슬리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0구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10-6 대승에 이바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과 페라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문현빈과 노시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백호까지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이후 투구 내용은 더욱 안정됐다. 3회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비슬리는 4회에는 단 4개의 공으로 중심 타선을 처리하며 완벽한 흐름을 이어갔다. 5회 1실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경기 뒤 비슬리는 "오늘은 준비한 대로 투구가 잘 이뤄졌고 전반적인 요소들이 잘 맞아떨어진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특히 포수 유강남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비슬리는 "유강남 선수와의 호흡도 매우 좋았고, 그동안 고민했던 제구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이날 비슬리는 최고 153km/h 강속구와 함께 스트라이크존 공략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도 경기 전부터 비슬리에 대해 "첫 등판 때 힘이 너무 들어갔는데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 공 움직임은 오히려 엘빈 로드리게스보다 비슬리가 더 좋다"라고 칭찬했다. 비슬리는 스프링캠프부터 이어진 준비 과정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캠프부터 환경과 준비 과정이 좋았고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시범경기를 거치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고 점점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을 바탕으로 시즌에 들어가면 더 안정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롯데는 이날 비슬리의 호투 속에 타선까지 폭발하며 한화에 10-6 승리를 거뒀다. 엘빈 로드리게스와 함께 역대급 원투 펀치 결성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준 가운데 비슬리 역시 개막을 앞두고 확실한 준비 완료 신호를 보냈다. 과연 비슬리가 정규시즌 개막부터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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