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FC안양과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1에서 역사상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과 인천은 22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안양은 리그 공동 6위(승점 5점), 인천은 11위(승점 1점)다.
안양은 이번 시즌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다.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전하나시티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2라운드에선 제주SK를 2-1로 누르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선 강원FC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만나 후반 막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물어뜯는 좀비 축구’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조금 더 앞쪽에서 주도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전술이 완벽히 입혀지지 않은 모습이다.
인천은 상황이 좋지 않다. FC서울과 개막전에서 1-2로 졌고, 2라운드 광주FC전에선 오심이 나오며 2-3으로 패배했다. 3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 보였으나, 지난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3으로 완패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상대 압박을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대응하는 축구를 펼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K리그2 최고의 수비력(39경기 30실점)을 자랑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미 4경기에서 무려 9골을 내줬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안양은 이번 시즌 목표인 파이널 A에 진출하기 위해선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지면 안 된다. 인천은 승리를 통해 반등이 필요하다. 무승이 길어진다면 강등 위험성이 커진다.
안양과 인천은 지금까지 K리그1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안양이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았으나, 인천이 강등되면서 만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천이 승격하면서 처음 격돌하게 됐다.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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